국토부, 2차로형 회전교차로 사고예방 위한 설계기준 개선 추진

국토부, 2차로형 회전교차로 사고예방 위한 설계기준 개선 추진: 2022.05.02 09:37 입력

<div><font size="3"><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474"><tbody><tr><td><img src="http://allcsn.co.kr/PEG/16514517995670.png" width="474"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DB</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2차로형 회전교차로의 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차로 변경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 </font><span style="font-size: medium;">설계기준이 개선된다.</span></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1일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용역과 행정안전부·경찰청 등 관계기관 논의,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해당 내용의 ‘회전교차로 설계지침’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회전교차로는 중앙에 있는 원형교통섬을 중심으로 차량이 반시계 방향으로 돌며 통과하는 평면교차로를 말한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신호등이 없어 차량이 정차하지 않고 저속으로 자연스럽게 통행하도록 해 차량 소통을 원활히 하고, 차량 및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교통연구원이 2010~2018년 회전교차로가 설치된 476곳을 대상으로 설치 전 3년과 설치 후 1년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는 설치 전 평균 817건에서 설치 후 615건으로 24.7% 감소했다. 또 교차로 평균 통행시간은 설치 전 25.2초에서 설치 후 19.9초로 5.3초가량 단축됐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다만 2차로형 회전교차로는 같은 기간 교통사고가 340건에서 341건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은 교차로 내 차량 엇갈림이 179건(52%)으로 가장 많았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이에 국토부는 2차로형 회전교차로에서 회전부의 차로 변경을 억제하기 위해 ▲차로축소형 ▲나선형 ▲차로변경억제형 등 세 가지 유형의 설계기준을 새로 마련했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차로축소형은 진입 시 2차로여도 회전부에서 차로변경이 일어나지 않도록 회전차로를 1차로로 줄인 형태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나선형은 회전부에서 명확한 통행 경로로 통과하도록 교통섬을 나선모양으로 개선해 충돌 가능성을 낮춘 방식이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차로변경 억제형은 진입 전에 운전자가 적정 차로를 선택하게 해 회전부에서 차로변경을 억제하고 회전차량을 우선 빠져나가게 하는 형태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국토부는 새로운 개선안이 도로에 적용되면 사고의 주원인인 회전부의 차로변경이 억제돼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실제 네덜란드·스페인에서는 회전교차로 2차로형을 나선형으로 전환한 후 교통사고가 40∼70% 줄어든 사례가 있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개선안 중 가장 생소한 나선형은 운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통행 방법을 담은 동영상을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아울러 국토부는 도심 주택가에서 과속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주택가용 초소형 회전교차로 도입을 위한 설계기준을 제시했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초소형 회전교차로의 설치 기준은 '지름 12ｍ 이상·15ｍ 미만'이다. 기존 지침에서는 회전교차로를 지름 15ｍ 이상의 부지에만 설치할 수 있었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초소형 회전교차로에는 진입 차량의 감속을 위해 과속방지턱 효과가 있도록 높이 10㎝인 고원(高原)식 횡단보도를 설치하도록 했다. 또한 대형차량도 통행이 가능하도록 중앙교통섬의 경사는 완만하게 했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국토부는 지침 개정에 앞서 효과 검증을 위해 충북 청주시 흥덕경찰서 앞, 수동성당 앞 등 3개소에 초소형 기준을 시범 적용해 설치했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그 결과 설치 후 차량 진입 속도가 시속 19.4㎞에서 14.7㎞로 2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이밖에 지침 개정안은 과속방지턱 형태의 고원식 횡단보도를 모든 유형의 회전교차로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진입 전 속도를 충분히 낮춰 보행자를 보호하고 회전교차로 안에서 저속주행(시속 30㎞ 이하)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차로 선택을 위한 진출 방향 표시와 회전교차로 통행원칙인 회전차량의 우선권을 강조하는 진입차로 ‘양보’ 문구 표시도 의무화했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국토부는 지침 개정안을 오는 2일부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다음 달 13일까지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의견을 접수한다. 개정 지침은 이르면 올해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font></div><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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