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특집3-미스터리 범죄분석] 허난 성노예 사건: 지하에 감금된 소녀들과 비참한 죽음

[여름특집3-미스터리 범죄분석] 허난 성노예 사건: 지하에 감금된 소녀들과 비참한 죽음: 2017.08.11 16:50 입력

김재용 기자 sonagi30@hanmail.net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0000" size="3"><br></font></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2011년 한 평범한 공무원이 자기 집 지하에 직접 토굴을 파내서 윤락여성 6명을 납치해 감금하고 성매매를 강요하며 성노예로 삼은 사건이 발생했다. </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2011년 9월 2일 저녁, 중국 허난성의 뤄양시. 110범죄 신고센터로 한 여성이 전화를 걸었다. 이 여성은 자신이 탈출했다고 말했다. 자신은 성매매를 위해 잠시 토굴에서 나온 틈을 타 전화를 걸었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자신이 아니라 4명의 여성이 더 있고, 지금 시내의 지하 토굴에 감금된 채 한 남성에게 강간당하며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있다고 했다. 전화를 받은 경찰은 순간 장난전화로 치부하려 했으나 여성의 다급한 목소리에 여성이 알려준 장소로 출동했다. 그 곳에는 지하로 연결되는 철문이 있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또 두꺼운 문이 있었다. 문을 열자 지하로 연결되는 토굴 구멍이 나타났다. </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경찰은 범인을 피해 도피 중이던 신고자를 찾아서 보호하고 신고자가 알려준 여관에서 성매매를 하고 있던 또 다른 2명의 피해자도 찾았다. 그녀들은 강제로 성매매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성매매를 하고 나면 다시 지하 토굴로 끌려간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믿을 수 없는 이야기에 지하 토굴을 찾아나섰다. 그녀들이 말한 연립주택에 도착하자 지하로 들어가는 통로가 있었고, 앞에는 철문이 있었다. 철문을 열고 내려가자 굳게 닫혀있는 수상한 철문이 있었다. 문을 열자 삐거덕거리며 출입문이 열리자 습한 냄새가 났다. 그 곳에는 10미터 정도 되는 깊이에 지하로 연결되는 길이 있었다. 그리고 그 길에 끝에는 높이 2.4미터, 7평 남짓되는 크기의 지하토굴이 있었다. 이 토굴은 지하실에서 6미터 아래에 자리하고 있었고 사람이 직접 흙을 파내 지은 것처럼 보였다. 그때 토굴 안에서 인기척이 났다. 그녀들의 말대로 토굴안에는 10내 소녀가 감금되어 있었다. 소녀는 경찰을 보자마자 울음을 터트렸다. 경찰은 즉시 지하실 소유주를 조회했다. 소유주는 30대의 한 여성이었다. </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table width="678"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tbody><tr><td><img width="678" align="absmiddle" src="http://allcsn.co.kr/PEG/15024381586073.jpg"><br><br>범행 장소를 설명하고 있는 리하오의 이웃주민들. 사진/중국국제방송 온라인 갈무리</td></tr></tbody></table><br></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분석1) 범인은 어떻게 자기 집 지하에 굴을 팔 수가 있었을까?</b></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br></b></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medium;"><font color="#006bd4">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범인은 경제적인 목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자본주의가 변태적으로 성장하는 중국의 사회적 분위기와 연관된 특수한 범죄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공산정권을 피해 정치범이 숨기 위해서 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자기 집에 토굴을 파서 방공호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엽기적인 범행은 놀라우 일이었지만 중국에서 자기 집 지하에 토굴을 파는 것은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예를 들어 미국같은 경우는 사유지가 넓고 주택단지와 멀리 떨어져서 있는 주택들이 많기 때문에 미국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도 이웃이 잘 몰라서 감추어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거주밀집도가 높은 중국 주택가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음에도 이웃이 몰랐다는 것은 이웃에 일에 일체 관심을 두지 않는 중국인 특유의 개인주의 문화가 배경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font></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경찰이 지하실의 소유주인 여성을 추궁하자, 이 여성은 3년 전 남편이 자기 명의로 지하실을 매입했다고 말했다. 여성의 남편은 리하오, 당시 34살로 과거 소방국에서 근무하다가 지금은 기술감독국에서 근무중인 공무원이었다. 경찰을 리하오에게 연락을 해봤지만 종적을 감췄다. 경찰을 리하오를 쫓는 한편 토굴 내부를 샅샅이 수색했다. 토굴은 두 개의 방으로 나눠있었고, 그 중 한 방에는 컴퓨터가 놓여져 있었다. 방에는 물건들이 질서없이 놓여져 있었고, 벽 한 편에는 빨래줄에 빨래감이 널려져 있었다. 나머지 한 방에는 여성들이 잠을 자는 곳 같았다. 그런데 경찰은 그 방 안 구석에서 매장된 여성 두 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리하오는 이제 살인용의자로 수배되었다. 하지만 당시 리하오의 주변 사람들은 오해이며 리하오는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았다. 리하오는 아무런 범죄전과도 없었고 주변의 평판도 좋았다. 그는 금술 좋은 아내 사이에서 딸 하나를 둔 책임감있는 가장이었다고 했다. 리하오의 직장에서도 리하오는 매사 솔선수범하고 명랑해 동료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은 사람이었다고 했다. </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0000" size="3"><br></font></div><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0000" size="3"><b>분석2) 평판이 좋았던 사람이 어떻게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를까?</b></font></div><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0000" size="3"><br></font></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medium;"><font color="#006bd4">리하오는 주변에서 평판이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당시 언론에서는 보도했다. 사실 이 평판이라는 것은 믿을 게 못 된다. 물론 어느 나라 사람에게도 적용되겠지만, 특히 중국 사람들의 평판이라는 건 금전적인 것과 관련이 깊다. 중국에서는 이웃과 다소나마 갈등이 있을 때 선물도 사주는 등 금전적으로 보상을 하면 좋은 사람으로 생각한다. 즉, 주변의 평판이란 그 사람의 개인적인 인격이나 인품하고는 하등의 관련이 없는 것이다. 이 부분은 우리의 모습과도 크게 다르지 않을까싶다. 우리도 한번쯤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또한 아내와 금술이 좋았다라는 것도 그 내막을 모르니 정말 좋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font></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0000" size="3"><br></font></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사건이 발생하고 48시간이 지난 뒤 리하오는 경찰에 체포됐다. 리하오는 성매매 중인 여성이 탈출한 것을 눈치채고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그리고 순순히 그동안 자신이 저지른 범행을 자백했다. </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그에 따르면 리하오는 어느날 음란영상물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순간,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부인의 명의로 있는 지하실에서 몇 개월 동안 손수 굴을 파내는 작업을 시작했다. 땅을 판 흙은 몰래 옮겼는데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리고 2009년 성매매를 미끼로 2명의 윤락녀를 유인해 납치한 뒤 토굴에 가두고 수차례 강간했다. 그리고 방 한 켠에 마련된 컴퓨터로 그녀들에게 강제로 음란채팅을 시켰다. </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table width="672"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tbody><tr><td><img width="672" align="absmiddle" src="http://allcsn.co.kr/PEG/15024381760065.jpg"><br><br>지하 내부의 모습. 이 곳에서 꽃도 못 피운 10대 소녀들이 비참한 생활을 했다. 사진/중국국제방송 온라인 갈무리</td></tr></tbody></table><br></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0000" size="3"><br></font></div><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0000" size="3"><b>분석3) 어떻게 평범한 공무원이 이런 야만적인 범행으로 돈을 벌 생각을 했을까?</b></font></div><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0000" size="3"><br></font></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medium;"><font color="#006bd4">중국의 급격한 자본주의화와 연결이 된다. 중국에는 개방정책 이후 갑작스럽게 졸부들의 수가 늘어났다. 미디어는 이런 모습을 부럽게 바라보았고, 중국인들은 자기들도 대박을 노리고 싶어하는 욕망을 품게 되었다. 즉, 돈을 벌기 위해서는 무슨 짓을 해도 상관치 않는 천민적 금전주의 문화가 중국에서는 퍼지게 되었고 리하오도 이러한 배경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또한  중국은 1인 1자녀 정책 때문에 1자녀 외에는 호적에 등록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 수는 누구도 짐작하지 못할 정도이다. 호적에 등록이 되지 않기에 그들은 무국적자들이고 그들이 사라져도 누구도 찾지 않는다. 소방국에 공무원으로 있었던 리하오는 그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어차피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그녀들이 없어져도 누구도 찾지 않는다는 것. 그 정책적 허점을 이용해 간단히 음란채팅이나 시키며 돈을 벌자는 생각에서 범행을 시작했을 것이고, 어차피 윤락녀로 일하는 무국적자를 데려다 일을 시키는 것이기에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범죄라는 게 이렇듯 자기합리화 과정을 거치면 아무것도 아닌게 된다. </font></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반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여성들은 계속 탈출의 기회를 노렸다. 어느날 여자들은 장양을 주도로 해서 리하오가 등을 돌린 틈을 타 그를 공격했다. 하지만 아직 어린 10대 소녀들이 30대의 건장한 남성을 제압하기는 어려웠다. 이 공격으로 머리를 다친 리하오는 크게 화를 냈다. 리하오는 장양을 방 한 구석에 수갑을 채워 묶어두었다. 그 즈음 소녀들 사이에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다. 소녀들은 서로 리하오의 환심을 사려고 경쟁을 했다. 피해 여성들은 리하오를 남편이라고 불렀으며 반항도 하지 않고 서로 질투까지 했다. 심지어 서로 리하오와 잠자리를 하기 위해 싸움을 벌이는 일도 자주 있었다고 한다. 리하오를 이를 이용해 소녀들과 함께 장양을 살해하고 토굴에 묻었다.</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 </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0000" size="3"><br></font></div><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0000" size="3"><b>분석4)피해자는 어떻게 범인에게 환심을 사려할 수 있을까?</b></font></div><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0000" size="3"><br></font></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medium;"><font color="#006bd4">일종의 스톡홀롬증후군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극한 상황에서 약자가 강자의 논리에 동조하게 되는 비이성적인 현상으로 강도, 납치 등의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인질이 범인과 장시간 함께 있으면서 정신적으로 동화돼 범인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지지를 보이는 심리현상을 말한다. 이 상황에서는 피해 소녀들이 구출의 희망도 없도 누구도 자기를 찾지 않는다고 생각되면서 이 공간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방어심리가 더욱 강해진 것이다. 가해자 입장에서는 이것이 피해자들을 통제하기 좋은 수단이 된다. 피해자들은 총 6명 명 중 1명만 빼고 십대인 어린 나이였기에 범인에게 더 빨리 동조되었을 것이다. </font></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0000" size="3"><br></font></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이후에 리하오는 추가로 다른 여성들을 납치해 온다. 장양이 살해되고 6개월 뒤 리하오는 다시 십대의 윤락녀를 납치해 왔다. 그 뒤 연달이 세 명의 여성을 같은 방식으로 유인해 감금했다. 마지막으로 납치된 23살의 여성만 빼고는 모두 십대였다. 리하오는 이 여성들을 이용해 옷을 벗고 화상음란채팅을 하도록 했다. 소녀들을 상대로 음란동영상도 제작해 인터넷에 배포했다. 돈을 만지게 된 범인은 더 적극적인 수단으로 성매매에 나섰다. 성매매를 할 때면 소녀들은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리하오는 계획한 대로 범행을 하면서 돈을 벌고 소녀들도 말을 잘 들으면서 감시의 손실이 무뎌졌다. 이 틈을 타 한 소녀가 신고를 하게 된 것이다.</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토굴에 묻힌 피해 소녀는 두 명이었는데 장양과 또 한 명은 A양이었다. 범인의 심문 과정에서 A양이 왜 죽음에 이르게 되었는지 경위를 파악했다. 범인이 잡히기 10개월 전에 납치된 A양에게는 지병이 있었다. 지병으로 인해 음란동영상을 촬영할 수도 없고 성매매를 시킬 수도 없게 되자 A양이 쓸모없다고 판단한 리하오는 나머지 소녀들을 이용해 A양을 구타하고 학대하게 했다. 먹을 음식과 물도 주지 않았다. A양 다른 소녀들의 구타를 받고 소변을 마시며 목숨을 이어오다 결국 2011년 7월에 함께 감금되어 있던 한 소녀의 구타 끝에 사망하게 됐다. 리하오와 소녀들은 A양을 장양을 묻었던 곳 옆에 묻었다. A양의 사망경위를 파악한 경찰은 구출된 4명의 소녀들을 모두 형사입건했다. 피해소녀들은 스톡홀롬증후군과 더불어 자신들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범인에게 자기가 죽음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생존본증을 위해 가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이 사건은 엽기적인 범행으로 중국 전역을 충격으로 몰아넣았다. 이 사건의 책임을 물어 4명의 공안관리가 옷을 벗었다. 그리고 범인은 재판에서 살인과 강간, 음란영상물 제작 등의 죄목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2014년 1월에 형 집행을 받았다. </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br></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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